오늘 미가서 3장 1절의
한 문장이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 미가 3:1 -
이 말씀은 질문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이미 답을 알고 계신 하나님의 물음처럼
마음 속 깊이 파고듭니다.
미가서에서 말하는 "우두머리"는
나라의 지도자들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묵상하다 보니
이 "우두머리"라는 자리가
결코 멀리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에서 부모는
아이의 가장 가까운 권위자이고,
교실에서 교사는
아이의 세계를 형성하는 사람입니다.
말 한 마디, 표현 하나,
아무렇지 않게 넘긴 침묵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기준이 되고 ,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지도자들을 향해
"사랑했느냐"라는 질문이 아니라
"정의를 알았느냐"고 먼저 물으십니다.
즉, "정의를 아는 것이 너의 본분이 아니냐"고
묻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본분"이라는 말 앞에서
누구도 마음이 가벼울 수 없습니다.
본분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각자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삶에서 기꺼이 지고 가야 할 "무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정의를 안다"는 것은
옳고 그름을 말로 설명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그 옳음을 따라 판단하고 행동 할 책임을 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가는 지도자들의 죄를 "백성의 살을 뜯고
뼈를 꺾는 것"이라 말합니다.
너무나 잔인하고 과격한 표현 같이 보이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이 시대의 불의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과 뼈는 한 사람의 전부를 상징하는 듯 합니다
그것을 뜯고 꺾는다는 것은
사람을 한 인격으로 대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소비해 버리는 태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호해야 할 자가 보호하지 않고,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할 자가 오히려 포식자가
되었을 때, 그 불의는 눈에 보이지 않게
사람의 삶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말 한 마디, 판단 하나, 침묵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살이 뜯기고 뼈가 꺾이는
경험이 될 수 있음을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됩니다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
나의 눈빛과 표정,
무의식 중에 나오는 한숨 소리까지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분"이란 것은 사람의 악함 속에서는
절대로 지켜질 수 없으며
하나님의 성품 안에서만 실현 가능한
책임과 의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하나님만을 구합니다
그분의 눈으로, 그분의 말로, 그분을 닮은
자로 살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미3:1-12, 새번역]
백성들을 착취해 자신의 배만 채우는 지도자들에게 큰 환란이 닥쳐올 것이고 그들이 저지른 악 때문에 아무리 주님을 찾고 부르짖는다고 하여도 그 기도를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해야 할 본분을 잊고 자기의 욕망만을 채우기 위해 직분을 이용하는 예언자들에게 그들의 거짓 예언 때문에 얼굴을 들지 못할 만큼 큰 수치를 당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그 권세를 행사하는 사람은 주께서 맡겨 주신 각 사람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 자신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셨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롬13:1,4)
모든 행위의 동기는 거저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어야 한다.
그런데 나 스스로 권위를 세우려 하고 있다면, 수고한 대가를 받으려고 하는 삯꾼과 같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춰보아야 한다.
8 그러나 나에게는, 주님께서 주님의 영과 능력을 채워 주시고, 정의감과 함께, 야곱에게 그의 죄를 꾸짖고 이스라엘에게 그의 범죄를 꾸짖을 용기를 주셨다.
주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기 원하는 그것 또한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품을 수 없는 마음이고,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잠시도 바로 설 수 없는 연약한 자일 뿐인데, 이 말씀들이 어떻게 마음에 찔리지 않고 당당하게 죄를 꾸짖을 수 있을까?
12 그러므로 바로 너희 때문에 시온이 밭 갈듯 뒤엎어질 것이며, 예루살렘이 폐허더미가 되고, 성전이 서 있는 이 산은 수풀만이 무성한 언덕이 되고 말 것이다.
주님! 오직 주님의 긍휼만을 구합니다.
내 힘을 의지하면 나뿐 아니라 함께한 지체들까지 망하는 길이 오니, 오직 길을 여시는 분, 긍휼과 사랑으로 영원토록 우리의 왕이 되어 앞장서서 걸어가며 인도해 주시는 주님만을 순종하며 따라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높은 곳에 마음을 두지 않기 원합니다.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계시고, 낙심한 사람을 구원해 주시는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내 마음도 있게 하옵소서!
참된 지도력은 나를 따르라는 외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 그분의 삶을 뒤따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세상의 많은 리더가 자신을 따르라고 말하지만, 정작 그들이 걷는 길은 주님이 걸으신 십자가와 섬김의 길이 아닐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삶을 잊어버린 지도자들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공동체의 리더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사명을 깨닫습니다. 리더가 걷는 길은 단순히 개인의 길이 아니라,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함께 걸어가야 할 표지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 우리가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걷게 하소서. 지금 세워진 리더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그들을 섬기며 함께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내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미가가 부패한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죄를 고발합니다. 그들은 선한 것을 미워하고 악한 것을 사랑하며, 백성들을 착취하는 일에만 몰두합니다. 이로 인해 시온은 밭같이 갈아엎어지고, 예루살렘은 돌무더기가 되며, 성전 산은 수풀로 변할 것이라는 무서운 심판이 선포됩니다.
지도자들은 뇌물을 받고 재판하고, 제사장들은 삯을 받고 율법을 가르치며, 거짓 선지자들은 돈을 받고 예언합니다. 그러면서도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재앙이 닥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탐욕과 교만으로 인한 영적 불감증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심판을 예고하고 계십니다.
당시 지도자들과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을 입에 올리면서도 실제로는 돈과 이익을 따라 움직이는 위선자들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은 어떠한지? 점검해야 합니다. 권한이 있는 자일수록 가진 힘을 자기 유익이 아닌 섬김과 정의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나게 맡겨주신 권한을 나의 유익이 아닌 오직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만 사용하게 하옵소서.
나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하나님 말씀을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미가처럼 불의 앞에서 침묵하지 않고 진리를 담대히 말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허락해 주옵소서.
[말씀묵상] 미가 3:1~12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미가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악한 통치자들과 부패한 종교지도자들을 책망하며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합니다. 본문의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들을 비롯한 지도층의 모습은 2천년이 넘는 시간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 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비상식적 재판, 사이비 종교의 난립, 정치와 종교의 유착 등 셀 수 없이 많은 것에서 하나님의 정의가 시험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그들은 성경을 말하고 하나님을 말하고 은혜를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공의에 기반하지 않은 나라는 반드시 넘어지고 패망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하남153을 비롯한 믿음의 공동체들이 말씀으로 깨어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할 때 조국 대한민국이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굳건히 서가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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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가정이 바로 서기 위해서 부모의 행실이 중요하듯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의 정의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이 땅에 악한 지도자들과 거짓 종교지도자들을 멸하시고 하나님의 두려워하는 지도자들이 세워져 주님의 공의가 강물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주님의 자녀된 나부터 악을 미워하고 세상과 세상의 것을 탐하지 않고 주님의 사랑을 날마다 공급받게 하옵소서. 오늘도 새로운 날을 우리에게 허락하사 누리며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