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첫 직장 동료,선배 두분을 만나
점심 식사를 하며 단촐하게 송년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20대 후반에 만나 50이 넘은 지금까지
인연의 끈을 가지고 가는 분들입니다.
어쩌면 저의 젊고 열정 가득했지만
좌충우돌 했던 모든 시절들을 목도한
증인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랜 세월 서로를 지켜보았던 사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분은 여전히 현업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열심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겐 저의 삶의 변화가 신기하기도 하고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인연의 끈을 가지고
오랜 시간 함께 연락하며
서로의 삶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또한 깨닫게 되는 아침입니다.
오늘 유다서를 읽어 내려가며
유다의 메세지에서 긴급함이 느껴집니다.
지금의 시대와 너무나 닮아 있는 듯한
혼란한 세상을 향해 동일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말하는 거짓 교사들은
“가만히 들어온 사람" 이라
표현하고 있을 만큼 알아채기 힘들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첫째, 꿈꾸는 자들입니다
여기서 꿈이란 꿈, 환상, 내적 체험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시가 있는 꿈이 아닌
자의적 해석을 하며 순종이 아닌
자신의 이익이나 탐욕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자들을 의미함을 깨닫게 됩니다.
말씀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점쟁이를 찾아 다니듯
영적 체험에만 초점이 가 있는 사람들,
그리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그것이 진리인 양
맹신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내적 체험, 영적 체험에 대한 불신과 왜곡이
더욱 커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이든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험으로 빠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꿈이나 환상,
그 외에 내적인 영적 체험들은
반드시 말씀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감정이나 욕망에서
나타난 것인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둘째,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스러운 존재들을
모독하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권위란 세상적 권력이나 명예, 지위가 아닌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 말씀에 의해 규정된
삶의 방향을 불필요한 간섭으로 여기는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은혜는 말하지만 책임은 회피하고
사랑은 강조하지만 순종의 열매는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간략하게 요약해 본다면
말씀보다 체험을 더 신뢰하려는 마음,
은혜를 이유로 순종을 미루는 태도,
하나님보다 내 옳음을 먼저 지키려는 완악한 마음,
오늘 유다가 말하는 거짓 교사의 특징이며
그들에게 나타나는 삶의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언급된 사람들을 떠올려보며
스스로 자문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나는 무엇을 따르며 살고 있는가?
결국 분별의 기준은 오직 "말씀"이 되어야 함을
다시금 마음속 깊이 새기게 됩니다.
사람의 어떠한 지식과 지혜도 이 땅에서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말씀 안에서 그리고 기도를 통해 성령님께서
조명해 주시는 능력 안에 거 할 때 비로소
"분별"이 가능한 상태로 살아 갈 수 있음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오늘을 시작합니다.
제 안에 여전히 불순물처럼 섞여 있는
세상의 찌꺼기들을
오늘도 깨끗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유1:1-16, 새번역]
3 우리가 함께 가진 구원에 관해서..., 성도들이 단번에 받은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싸우라고 권하는 편지
매일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는 은혜로 말씀을 내 삶에 세밀하게 비춰보고 연약한 나를 주님께 의탁하는 기도가 아니고는, 육신의 욕망과 싸워 이기는 것이 가능할까?
경건하게 사는 것, 겉모양뿐 아니라 그렇게 사는 것을 기뻐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내 의지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나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4 몇몇 사람이 몰래 숨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과 마음에 숨어드는 주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는 것들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으며 오히려 빛이신 주님의 말씀 앞에 내 속에 있는 어둠은 더 환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9 천사장 미가엘은, 모세의 시체를 놓고 악마와 다투면서 논쟁을 할 때에, 차마 모욕적인 말로 단죄하지 못하고, “주님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바란다” 이렇게만 말하였습니다.
나는 악한 마귀가 뿌려대는 가라지를 없애는데 쏟는 수고를 그치고, 나의 생각과 마음 상태 그대로를, 같은 기도를 자주 드려도 꾸짖지 아니하시고 기쁘게 받아주시는 주님께 내 생각과 마음을 다스려달라고 의탁하는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나는 ‘지금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한다. 그때그때 마음에 주시는 대로 순종하고 있으면 어느새 생각도 마음도 주님이 다스려 주셨음을 내 안에 흐르는 평강으로 알게 된다.
12 그들은 바람에 밀려다니면서 비를 내리지 않는 구름이요,
13 자기들의 수치를 거품처럼 뿜어 올리는 거친 바다 물결이요, 길 잃고 떠도는 별들입니다.
또 바람과 거친 바다 물결에 요동칠 수밖에 없는 나의 연약함을 알게 될수록, 그런 환경에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보고 듣는 것에 주의하게 된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동생인 유다가,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 곧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켜주시는 이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주님! 죽을 수밖에 없던 나를 구원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불러주시고, 단번에 주신 그 믿음 또한 지켜주시는 분도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그 싸움을 싸우라고 주시는 말씀의 검을 받아 하루를 시작합니다.
유다는 교회 속에 들어온 거짓 교사에게 임할 심판에 대해 증언하며, 영적 권위를 무시하고 무례한 비방을 일삼으며, 짐승처럼 본능적으로 살아가는 거짓 교사들의 죄의 실상을 파헤칩니다. 이 경건치 않은 자들은 결국 심판받게 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유다에게 교회 내에 거짓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를 급하게 다루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 같습니다. 유다는 교회 내에 들어와 있는 거짓 형제들에 대해 교회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본문을 통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히여 교회 생활은 하고 있지만, 정작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지는 않은지? 유다가 지적한 것처럼 교회 내에 거짓 교사와 같은 일이 행해지고 있지는 않은지? 교회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한번 믿은 은혜로 우리의 믿음이 완성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은혜에 안주하지 말고, 말씀에 뿌리내린 믿음으로 계속 자라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말씀으로 양육되며, 마음의 중심에 예수님의 주되심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거짓된 말과 행동에 현혹되지 않으며, 복음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게 인도하여 하옵소서
유다는 성도들에게 한 번 전달된 믿음을 지키라고 권면하며, 교회 공동체 안에 몰래 들어와 하나님의 은혜를 방종의 도구로 바꾸는 거짓 교사들을 강하게 경고한다. 그들은 자유를 말하지만 순종은 없고, 은혜를 말하지만 공동체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 앞에 서게 된다.
이 말씀 앞에서 나는 묻는다.
나는 자유함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가볍게 여기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내 신앙과 삶은 공동체에 유익을 주고 있는가, 아니면 나도 모르게 흠이 되고 있지는 않은가.
교사로서 섬기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하지만, 혹시 익숙해진 섬김 속에서 형식만 남고 생명을 살리는 열매는 사라지지 않았는지 마음을 살핀다. 은혜로 시작했지만 습관으로 이어진 섬김이 공동체를 세우기보다 무디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본다.
주님,
저의 말과 행함이 하나님의 은혜를 왜곡하지 않게 하시고,
그 은혜로 공동체를 살리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유익이 아니라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드러내는
충성된 청지기로 오늘도 살게 하옵소서.
단번에 주신 믿음으로 힘쓰는 사람들과 가만히 들어와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 이들 우리는 그런 상황을 항상 마주할수밖에 없다. 나의 외부의 상황과 관계는 물론 오늘의 묵상을 통해서는 나의 내적인 마음안에서 싸우는 믿음과 그것을 주저하려는 변론의 생각들이 뒤섞여 싸우는 혼돈이 느껴진다.
원망하는 마음 불만과 정욕대로 행하려는 생각들은 결국 그 입에 자랑과 아첨만을 남기게 될것이다. 나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날마다 힘써 싸우고 있는지 나의 숨 한자락 조차 책임지지 못하는 나의 나약함을 받아 들이고 주님만을 부르짖는 영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문득 기도하며 감사 감사 감사 외치시던 외할머니가 생각난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는 예수피를 외치셨고 끝까지 주님만을 부르짖으시던 할머니의 그 기도는 작은 할머니를 너무나 큰 기도의 용사로 세우시는 주님의 역사하심이었다. 자식을 병으로 먼저 보내고 아픈 남편을 간호하고 할수 있는 일이라곤 교회 봉사 밖에 없었던 할머니의 인생에 주님은 방패이자 요새였을 것이다.
마음 속에 근심있는 사람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나의 마음 속에 가만히 들어와 나의 생각을 어지럽히는 비방의 말들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예수피로 무찌르길 오늘도 그렇게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나의 삶에 좌정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