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사랑하는 동역자 자매를 만났습니다
세상 기준에서 보면 다소 늦은 감이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때는 완벽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3월 결혼을 하여 남편과 함께 가정을 꾸리고,
말씀을 살아내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고 있는
그녀의 일상이 느껴졌습니다.
내 주위에 이렇게 말씀을 귀히 여길 뿐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기 위해 애쓰는 동역자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지난 10년의 시간을 회상하며
앞으로의 5년 10년 후의 우리 모습을 기대하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의 하나님을 향한 찬송의 시에서
유독 저에게 한절의 말씀이 제 마음 깊은 곳에
내려 앉았습니다.
"그의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 시 147:15 -
인생을 살다보면
나만 정체되어 있는 듯 한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 앞으로 나아가고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는데
여전히 저는 멈추어 있는 듯한 그런 시간...
몇 번의 그런 시간을 마주하게 되었지만
지나고 보면 그 시간 역시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일을 하고 계셨다는 것을
한참 후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멈추어 있었던 것 같았던
저 역시 그 시간에 말씀 안에서
변해 가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시간을 경험하면서
제 안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생긴 것이 있습니다.
저의 삶을 견인해 가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때에 당신의 선하신 뜻을
제 안에서 이루어 가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세상 기준으로 보면
모든 것이 뒤쳐져 있을 뿐 아니라
발전이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저의 내면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보여지는 어떠한 환경, 상황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게 되는
지혜를 얻게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늘 "늦깎이" 로 살아온 듯 합니다
스무살이 넘어서야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고
서른살이 넘어서야
인생이 녹녹치 않음을 알게 되었고
마흔살이 넘어서야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쉰살이 넘어서
이렇게 늦깎이 학생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육신의 연한이 있기에 늘 조급함이 올라 올때면
하나님께서는
그 "연한" 안에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혹은 이루어야 한다는 "나의 욕심"을
보게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내려놓는 여정을 지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공부를 해서 꼭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며
이렇게 느린듯 천천히 사는 저의 삶일지라도
그저 하나님 안에서 그분의 사랑을 누리며
그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야 말로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잘 달려가는 것임을
매일 매일 저에게 일깨워 주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이
저에겐 가장 복 된 삶임을 오늘도
고백할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믿음의 삶이란 무엇을 하기 위햔 여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는 존재로
변화되어 가는 것이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변화되어 가는 여정이야 말로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는 시간들임을
다시금 마음속 깊이 새기는 아침입니다
무엇이 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어지는 여정 안에
머물 줄 아는 지혜야 말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시는
가장 큰 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오늘"을 농밀하게 살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는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 다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 사 55:10-12 -
하나님은 별들의 수를 세시며 그것들을 다 그 이름대로 부르시는 하나님이 십니다. 구름과 비, 계절과 날씨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또 한 사람 한 사람을 아시고 판단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생명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강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인자하심을 소망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여행을 하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광대하신지? 그분이 경계를 정하시고 만물을 어떻게 돌보시는지? 하나님의 경이로우심을 보고 감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 하나님이 지극히 작은 나 하나도 먹이시고 입히시고 나로 하여금 찬양하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금의 나 된 것을 주님의 은혜 아니고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창조의 하나님을 믿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나를 여기까지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삶이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나의 약함과 작음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오직 주의 인자하심만을 바라보고 살게 하옵소서.
[시147:1-20, 새번역]
2 주님은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신다.
주님은 흩어져 나그네처럼 있을 곳을 찾던 나의 손을 잡고 이곳으로 데려다주시며, 이곳에서 함께하라 하셨습니다. 내 마음에 이곳이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다워 곳곳을 둘러보며 그 이유를 찾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외형을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위엄이 느껴질 만한 규모도 아니었는데도 내 눈에는 너무 아름다운 교회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8 주님은 하늘을 구름으로 덮으시고, 땅에 내릴 비를 준비하시어, 산에 풀이 돋게 하시며,
18 주님은 말씀을 보내셔서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시니,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어 흐른다.
주님! 나에게 주셨던 그 마음은 바로 주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실 일에 대한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었을까요?
주님의 피로 세우신 주님의 몸 된 이곳으로 흩어진 자들을 하나씩 모으시고, 꽁꽁 얼어붙은 마음에 주님이 내리시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하게 하시며 마음이 상한 사람을 고치고 그 아픈 마음을 싸매어 주게 하셨습니다.
낯설었던 우리가 어느새 서로의 마음에 이름으로 새겨진 별과 같이 되었습니다.
1 할렐루야. 우리의 하나님께 찬양함이 얼마나 좋은 일이며, 하나님께 찬송함이 그 얼마나 아름답고 마땅한 일인가!
주님! 며칠 후면 맞이할 새해에는 우리 가운데 얼마나 놀라운 일을 이루실까요?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126:6)
기쁨으로 뿌릴 때가 있었으며, 뿌린 땅을 확인하고 한숨 쉬며 울 때가 있었으며, 그럼에도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잠잠히 그 일을 계속하고 있을 때, 주님은 내게 첫 열매를 맛보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주님! 이 작은 자의 눈에 주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을 보게 하시니 더욱 주님의 행하실 일을 기대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나는 잠시 후에 있을 일도 전혀 알지 못하는 자이오니 주의 길을 내게 가르쳐주소서! 그 길이 어디를 통과하든지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니 주님만을 의지하며 따라가겠나이다!
11 주님은 오직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과 당신의 한결 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을 좋아하신다.
[말씀묵상] 시편 147:1~20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이 세상은 자신의 자녀들이 성공하여 힘을 얻으면 그걸 자랑하며 기뻐한다. 자녀가 공부를 잘해 의대에 갔다던지, 고시를 패스하여 고위공무원이 되었다던지 하는 일은 이 세상 부모뿐만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도 부러움이 되곤 한다. 그러나 우리 하늘 아버지는 우리의 잘남과 성공에 대하여는 관심이 없으시다. 세상적으로 아무리 성공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기준은 세상의 기준과 다른 것이다. 약할지라도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고, 세상의 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살아갈 때 능력의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는 것이다. 여전히 세상의 힘을 추구하며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내 안에 남아 있다. 거기에는 좌절과 불안과 실망만이 가득할 뿐이다.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나의 시선을 주님께로 돌려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평안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기를 진정으로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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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하나님,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온전히 의지함으로 주님께 기쁨을 드리는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른 주님 주시는 평안과 안식을 가득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탄을 일주일 앞두고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서 주님의 우리를 향한 끝없는 사랑에 감격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새 날을 주셔서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절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른도다.
11절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내가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말씀을 통해
알려주시는것 같아 기쁘다.
겸손한자로 경외하는 자 인자를 바라는자
이것의 나의 방향타가 아닐까 한다.
인생을 살다보니 여러 경고등이 켜진다 하지만
위의 3가지 삶을 방향을 잡고 있지 않다면
그 경고등이 결국 사고로 이어진다.
오늘 나의 경고등이 반짝이고 있는지 묵상하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