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12월의 중간을 지나는 지점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과
새해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을 사이에 두고
많은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오늘 시편을 읽어 내려가며
지난 한해를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어떤 영적 전쟁들을 지나왔으며
그 전쟁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그 전쟁을 물리쳐주셨는지 필름처럼
스쳐지나갑니다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갑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도
너무나 기쁘고 복된 일에도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이 연약한지라 슬픔이나 환난, 고난,
고통을 마주하게 될때는 영락없이
그 지점에 깊은 웅덩이를
스스로 파고 들어가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자신을 위한
최고의 피난처라 생각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시인은 마지막에 복에 대해 이렇게 한줄로
표현합니다
[시144: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여기서 나오는 복은
히브리어 **אַשְׁרֵי (’ashrê)**이며 이 단어는
물질적 번영을 가리키는 berākhāh(축복)과 달리,
존재의 상태와 방향성을 나타낸다고 나와 있습니다
’Ashrê는 “행복하다”라기보다
올바른 길 위에 있다는 표현으로
바른 관계 안에 있다는 의미에 가깝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복은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삶이 어디를 향해 서 있는가에 대한 선언이기도
한것입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떠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복된 한해가 되었는지
돌아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5년 저에겐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어떤 복들을 선물로 받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시144:1-15, 새번역]
1 나의 반석이신 주님을 내가 찬송하련다. 주님은 내 손을 훈련시켜 전쟁에 익숙하게 하셨고, 내 손가락을 단련시켜 전투에도 익숙하게 하셨다.
다윗은 위험하고 낯선 환경에 처할 때마다 거기에 적응하여 살아남기 위해 주님만을 바라보며 애원하고 매달리며 수고했던 세월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그 모진 세월이 바로 자신을 낮추시며, 원수와의 전쟁에 익숙하게 단련하시는 전능자의 손길임을 깨닫는다.
2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의 산성, 나의 구원자,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 뭇 백성을 나의 발 아래에 굴복하게 하신다.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마다 만군의 주 하나님만 찾았을 뿐인데 그때마다 가장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셔서 그 승리를 안겨 주심으로 뭇 백성을 자신의 발 아래에 굴복시켜 주셨음을 고백한다.
3 주님,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렇게 생각하여 주십니까? 인생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하여 주십니까?
다윗은 영원 속에 스스로 계시며 높은 하늘에서 천지를 호령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한다. 그 하나님께서 밖으로 뿜어져 나오자마자 이내 사라져 버리는 한낱 숨결과 같은 자신의 인생에 함께하시며 그 크신 능력으로 원수들과 싸우셔서 그들의 말과 맹세를 헛되게 하셔서 전능자를 의지하는 왕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마음을 다해 찬양한다.
15 이와 같은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다. 주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섬기는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다.
주님! 내게 성령을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내게 하시는 말씀으로 듣고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있고, 나도 그 사람 안에 있다. 내가 아버지 때문에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 때문에 살 것이다.”(요6:56-57)
주께서 하신 말씀을 내가 믿사오니 나로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 때문에 사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한낱 숨결과 같이 사라질 육신의 형통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내 안에 오직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그것을 실천하는 기쁨을 누리는 오늘이 날마다 계속되게 하옵소서!
4절 사람은 헛것과 같고 그의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헛되고 헛된것을 너무나도
잘 안다.인생이 헛되고 육신이 헛되고 재물이
헛됨을 하지만 나는 또 이것을 향해 나아간다.
오늘의 묵상이 이 헛됨으로 나아가는 나 자신을
유턴하게 만드는 묵상이 되기를 소망하는
아침이다.복 받기를 원하지만 세상의 것이 충족
해질때 복을 받았다 생각하는 나 스스로를 돌아
본다.생각과 마음이 그리고 육신이 나아가는
방향이 틀림을 본다.오늘 마지막 말씀을 새기고
또 새긴다.(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
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
다) 복된 길로 나아가는 하루를 외쳐본다
새로운 한주간을 허락하시고 복된길을 알려주심을 감사 하며 그 길로 한걸음 나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오늘 말씀에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라는 구절이 문득 새롭게 다가옵니다.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는 살면서 이러한 고백을 해 본 적이 있는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지나온 나의 삶 속에 나의 요새 되시고 방패되어주신 주님은 확실한데
그 주님이 나의 사랑이었는지는 확신 할 수 없는…
이런 고백을 하는 다윗이 부러운 아침입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시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말씀묵상] 시편144:1~15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 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의식주가 풍부해지고 의술이 발달함에 따라 평균 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나 주변에 어른들이 많이 계셔서 나이를 얘기하는 것이 예의없는 사람으로 비칠 수는 있습니다만, 새해에 57살이 되는 나에게도 살아온 시간을 뒤돌아보면 순식간에 지나갔음을 느낍니다. 이제는 살아온 날보다 살 날이 적다는 사실도 새삼 다가오면서, 시인의 고백처럼 사람은 헛것 같고 인생은 그림자 같다는 말이 더 와 닿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허무한 인생을 논할 때 우리는 그것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사랑을 덧입은 가장 귀한 자녀로써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한번뿐인 인생이니 잘 먹고, 잘 누리고, 재밌있게 살다 가자고 합니다만 우리 믿음의 자녀들은 우리의 삶이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절제하며, 자족하며, 감사하며, 사랑하며, 베풀며 살아가기를 힘씁니다. 인생의 마지막 날 나 자신만을 위한 삶으로 후회가 가득한 인생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힘쓰며 살다가 하나님의 품 속에 안기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믿는 자녀들이 좀 더 너그럽고 여유있는 삶을 살아가는 힘이 여기서 나오는 것 입니다. 찬양가사처럼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복되고 잘한 일은 예수님을 만나 주로 섬긴 것이라는 고백을 다시금 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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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 짧아 아침 이슬같고 지나가는 그림자 같습니다. 그럼에도 나를 소중히 여기시며 돌보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내 삶이 요동치지 않고, 힘차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아버지 이 아침에 다시 한번 주님의 자녀로 산다는 의미를 되새기게 하시고, 이 세상을 감사하며, 사랑으로 살아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