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41:1-10, 새번역]
3 주님, 내 입술 언저리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 앞에는 문지기를 세워주십시오.
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지지 않게 해주십시오.
시인은 악한 일을 하는 자들 가운데 있으면서 그들이 하는 일을 함께 즐기며 마음과 생각이 빼앗겨 그들과 같이 악한 말과 악한 일을 하게 될까 염려한다. 그들에게서 벗어나 홀로 있는 시간이 되면 그들의 말에 동조하며 자신이 쏟아냈던 말들이 머리에 맴돌며 괴로워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스스로 지킬 수 없다. 참 작은 입술인데도 내 속에 있는 것들을 숨기지 못하고 다 드러내는 것이 바로 입술의 열매인 것 같다. 그래서 입술 앞에 파수꾼을 세우고 문지기를 세워달라고 기도하고 노력해도,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그 일, 내 삶을 통해 아프게 빚어 내시는, 내 속사람의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는 내 눈에는 반드시 들보가 있다는 것을 아프게 깨닫게 하시고, 그 들보조차도 사랑으로 덮으시며 내 안의 허물을 하나씩 거둬내시는 주님의 사랑과 지혜가 깊이 깨달아질 때,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사랑할 수 있는 분별과 사랑이 내게도 흘러 나가게 하신다.
내 입술을 지키지 못해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것 같은, 덫에 걸려 넘어질 것 같은 불안한 마음에서 벗어나, 가장 나를 안전하게 지켜주시는 주님과 언제나 동행하며 주님의 위로와 지혜가 내 안에 넘쳐흘러 내 입술의 열매가 되게 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 하나님께서 나를 학자처럼 말할 수 있게 하셔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하신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신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 학자처럼 알아듣게 하신다. (사50:4, 새번역)
오늘 다윗의 기도를 읽어 내려가면서
다윗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한 기도의 본질과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아 안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기도란 그저 이 땅에서의
나의 바램과 소망을 비는 단순한 통로 그 이상의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되는 아침입니다
요즈음 나와 있는 기도에 대한 책들, 동영상들이
대부분 기도를 드리는 방법, 시간, 응답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면
오늘 다윗은 기도를 하는 목적이 무엇이며,
그 목적을 위한 기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그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기도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도, 방법도,
그 어떤 응답 받기 위한 내용도 아니라
다윗은 기도를 또 다른 예배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 할때 나타나는
모든 보여지는 행위에 숨겨져 있는 본질은
나의 어떤 육적인 바램과 소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육신의 생각, 마음으로
채워져 있는 "나"를 드리고
그 드려진 공간에 말씀이신 예수님으로
채워가는 것임을 깊이 새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로마서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로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롬 12:1-2-
기도의 본질, 목적은
어쩌면 이 두절이 함축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란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지극히 개인적인 영적 예배이며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새롭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이 땅에서 생명을 가진 자로 살아가기 위한
개인적인 호흡의 통로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는 아침입니다
그저 오랜 시간 앉아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중언부언 이방인과 같은 기도를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며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통회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드릴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매일 매일 저도 모르게 먼지처럼 쌓여가는
죄의 조각들을 털어내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새롭게 수혈 받기 위함임을
다시금 마음 속 깊이 새기게 됩니다
오늘도 혼탁한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고
그 선하심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안에
살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는 표현 한다는 것이라는 오늘 묵상지기 님의 말씀이 마음에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다윗의 기도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주님께 다시 되돌려 드리는 감사의 표현이었구나 그렇기에 고난중에도 감사할수 있었구나 하는 다윗의 전심이 느껴집니다.
성장반에서 보았던 팀켈러의 내가만든 신이라는 책에서 보면 우리는 수없이 자신의 삶속에 나의 마음을 뺏는 우상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깎아 만든 이방신만이 아니라 자녀 명예 물질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날수 있으며 우리의 마음을 그것들에 빼앗기고 지배당하는 순간 주님은 우리가 감사로 기도하지 못함을 너무나 잘알고 계십니다.
주님이 지상의 우리에게 명령하고 원하신것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세가지 뿐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봅니다. 주님은 우리가 기뻐하고 감사함 만으로 살수 있도록 창조하셨고 우리가 만든 우상으로 인해 넘어지고 스스로를 암흑속에 가두기 원치 않으십니다. 그 기쁨과 감사의 사이에 존재하는 항상 기도하라는 명령은 주님과 우리 사이에 거하는 은혜를 항상 되내이고 표현함으로 주님 안에 거함임을 이 아침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주님 나의 삶에 기쁨과 감사가 항상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마음이 우상에 빼앗기고 악의 구렁텅이에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다만 모든 악에서 구하소서 나를 유혹하는 세상의 우상들을 오직 기쁨과 감사의 영역에서 다스릴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기도하리로다.아멘